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맛집 소개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2월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포스팅하고 싶어도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도 없었는데요.
하지만 3월이 되면서 코로나사태가 심각해지며 잠깐 일을 쉬게 되어 그동안은 꾸준히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거의 매일 포스팅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밖에 잠깐 다녀오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이전에 포스팅을 하려고 방문했던 곳들을 약 한 달간 몰아서 적으려고 합니다.
한동안은 집에서 대리 외식(?)하는 기분으로 포스팅을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고당 돈가스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1 : 30 (라스트 오더 21 : 00)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로 34길 77
여기는 성신여대입구역에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돈가스 전문점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한 달 전) 날짜 기준으로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주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여대 근처에 위치해있어서인지 여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어요.
가게에 들어가기 전부터 가격 안내도 다 되어있었습니다.
돈가스 단품의 가격은 4500 원부터였고, 세트메뉴도 저렴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그런지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밖의 간판 색상과 일치하는 인테리어가 펼쳐졌습니다.
정말 아기자기한 느낌이 톡톡 튀더라고요.
하지만 남성분들끼리 방문하게 된다면 조금은 민망할 분위기였습니다.ㅎㅎ
여기는 카드 주문은 모두 키오스크에서 받고 있었습니다.
현금결제는 카운터에 따로 점원분이 있으니 말씀하시면 된답니다.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참여 가능하는 것도 좋겠네요.
주문하고 자리에 착석하고 나니 이렇게 셀프코너가 보이더라고요.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었고, 물이랑 밑반찬, 티슈, 장국까지 여기서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너무 귀엽게 '셀프코너당'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가게 이름인 '최고당'에서 콘셉트를 잡은 것 같습니다.^^
치즈돈가스 SET 9,500원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여기 방문하기 전날 '백종원의 골목식당-치즈돈가스'편을 보게 되어서 그런지 딱 이 메뉴가 끌리더라고요.
유난히 티브이에서 보던 그 비주얼과 똑같아서 내심 기대하고 먹었습니다.
치즈돈가스는 치즈도 쭉쭉 잘 늘어나고 튀김옷도 바삭한 게 제법 맛있었습니다.
튀김옷이 유난히 바삭바삭해서 계속 끌렸습니다.
하지만 한 조각이 남았을 때의 유난히 느끼함은 어찌할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도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쫄면과 함께 먹으니 느끼함을 어느 정도 날려줬습니다.
새콤달콤하니 입을 정화시켜줬습니다.
양도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아서 세트 구성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카레 돈가스 SET 9,500원
카레도 좋아하고 돈가스도 먹고 싶은 분들에게 딱인 메뉴였습니다.
카레전문점 못지않게 카레가 맛있었어요.
돈가스는 다 주문 즉시 튀겨서 그런지 너무 별로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갓 만든 음식이 제일 맛있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두 메뉴 중에 추천을 하자면, 치즈돈가스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이 메뉴는 치즈돈가스보다 더 빨리 물리더라고요.ㅠㅠ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카레 돈가스는 몰라도 치즈돈가스는 한 번쯤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다른 돈가스 전문점에 비해서 가성비도 좋았고, 튀김옷도 은근히 중독성 있었습니다.
세트메뉴의 구성도 나쁘지 않아서 지인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정도의 집이었어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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