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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익선동 맛집] 떡튀순이 생각나는 날에는 '랑만궁떡'

예삐니 2020. 1. 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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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분식집입니다.

오랜만에 익선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예전보다 더욱 많은 가게가 들어섰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끌리던 음식은 떡볶이였기에 랑만궁떡으로 향했습니다.



랑만궁떡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1 : 00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30길 42

전화번호 02 - 745 - 0008


국물떡볶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지도를 찍고 찾아가다 보면 외관이 너무 귀여워서 한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안 쪽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

약 5 테이블 정도 있어요.

인테리어도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라서 데이트 장소로 괜찮았어요.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음식점이 좋았던 이유 중에 하나는 가격이었습니다.

익선동이 많이 뜨면서 음식점들이 다수 들어오고, 음식값도 많이 올랐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익선동의 웬만한 가게에서 식사를 하려면 인당 1-2만 원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세트메뉴로 시키면 둘이서 13000원의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물병도 아기자기하게 가게명을 새겨서 직접 맞추셨나 봐요.

익선동과 분위기가 참 잘 어울리는 가게였습니다.


랑만 세트 13,000원

저는 랑만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튀김도 먹고 싶고, 떡볶이, 순대도 먹고 싶을 때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메뉴입니다.

둘이서 먹으니 양도 딱 좋았습니다.


일단 순대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먹는 듯한 익숙한 맛이었어요.

제가 익선동에서 순대 내장이 나오는 집을 찾았는데, 딱 두 군데 있더라고요.

그중 한 곳이 여기였습니다.

순대 내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없으면 너무 아쉽잖아요.

여기는 세 가지 내장과 순대까지 골고루 주십니다.

떡볶이 국물에 푹 찍어 먹으니 맛있었어요.


그다음 떡볶이는 솔직히 첫인상이 '간은 베였을까..?'였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간이 잘 베여서 떡이나 어묵 모두 따로 노는 맛은 아니었어요.

국물만 떠먹얻어도 짜지 않고 간이 참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밀떡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밀떡 중에서도 좀 크기가 있는 밀떡을 사용했어요.

그래서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튀김 중에 새우튀김은 아주 바삭바삭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튀김들은 그저 그랬습니다.

약간 입에서 바삭바삭하는 식감보단 찐득찐득한 식감이라서 별로였어요.

바삭한 튀김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남길 수밖에 없었어요..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익선동에서 이 정도 가격대에 갈 만한 가게였습니다.

다만 튀김은 모둠튀김보다는 는 새우튀김을 추천드려요.

저렴한 데이트 식사 장소로 추천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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