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입구역 혼밥 :: 가성비 좋은 알밥 알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성신여대로 놀러 갔다 왔어요~!
그런데 너무 일찍부터 (오전 10시) 움직인 탓인지..
배는 고픈데 문을 연 식당이 많이 없더라고요.ㅠㅠ
그래도 밥은 먹어야하니 계속 찾아보다가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알촌 성신여대점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로34길 68-2 알촌 성신여대점
영업시간 매일 9 : 30 - 21 : 00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2-417-9780
성신여대입구역에서 10분 정도 쭉 들어오다가 어느 골목 시작점에 위치해있었어요.
여기는 영업시간이 9시 반부터라 점심식사는 물론이고 아침식사도 가능하겠더라고요.
매장은 넓은 편이었어요.
굉장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요즘은 맛은 둘째로 보더라도 청결한 곳이 제일 끌리더라고요~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가능해요.
일단은 가격대가 저렴해서 학생들이 부담 없이 들리기 너무 좋아요.
그런데 메뉴의 이름이 다소 생소하죠?
저도 처음엔 다 어떤 메뉴인지 알 수가 없어서 앞을 봤더니 상세히 적혀있었어요.
약매 알밥은 약간 매콤한 맛의 알밥, 진매알밥은 진짜 매운맛의 알밥 등등..
약간의 줄임말을 사용한 메뉴들이었어요.ㅎㅎ
저는 약매 알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두 그릇에 9600원!
요즘 물가에 이 가격이 가능한가 싶은 가게였네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은 셀프바를 다녀옵니다.
셀프바에는 국물, 깍두기, 피클, 어묵볶음, 단무지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었어요.
피클이랑 어묵볶음은 완제품이 아니라 직접 만드는 반찬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피클이 너무 새콤하거나 자극적인 맛없이 반찬 중에서도 제일 맛있었어요.
약매 알밥 4,800원
흰쌀밥 위에 반숙 계란 프라이, 김가루, 상추, 잘게자른양념고기, 날치알 이렇게 올라가 있었어요.
처음에 밥 양이 작지 않나 싶었으나 딱 1인분양으로 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반숙 프라이 같은 경우는 키오스크에서 완숙으로도 변경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집의 알밥 메뉴는 흔하게 먹던 돌솥 알밥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오히려 비빔밥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저는 살짝씩 눌어붙은 밥이 있는 알밥을 좋아해서 그런지 여기의 알밥은 그저 그랬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한 끼 때우기에는 딱 좋은 식당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예삐의 먹고 노는 삶'은 개인의 사비로 직접 촬영&리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