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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맛집 / 혜화역] 비벼먹는 라멘 '칸다소바'

예삐니 2019. 11. 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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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대학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다들 대학로 하면 연극이 생각나시겠죠?

하지만 연극을 보기 전에 배를 두둑이 채워야 더 재밌는 연극을 볼 수 있답니다.

그만큼 대학로에는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 많은 맛집들 중에서도 숨어있는 곳을 하나 소개해드리러 왔습니다.



칸다소바

영업시간 매일 11 : 30 - 22 : 00 (브레이크 타임 15 : 00 - 17 : 00)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1-1


혜화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지만 골목 안쪽에 있어서 잘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도 보고 찾으시면 정말 금방 찾으실 거예요.


안 쪽은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되어있어요.

자리는 혼자 앉을 수 있는 1인석이 많은 편이고, 테이블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무와 생강이 들어간 장아찌가 놓여있고요.

메뉴 주문은 키오스트에서 하시면 된답니다.

메뉴를 찍어올까 했지만, 이 집은 단일 메뉴라 따로 메뉴판이 필요 없습니다.


마제 소바 9,500원

이 집에서 시킬 수 있는 단 한 가지 메뉴가 나왔습니다.

여러 가지의 재료를 모아 한 그릇에 담아낸 라멘입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조금 생소하실 수 있지만, 국물이 없는 라멘이랍니다.


라멘 하면 생각나는 가벼운 느낌이 아닌 묵직한 느낌이 있습니다.

가락국수 면과 라면 사이의 면 두께감은 한층 더 쫄깃함을 내줍니다.

그리고 양념 안에 들은 푸짐한 고기의 맛과 야채들의 맛이 어우러져 감칠맛을 내어줍니다.


순식간에 면을 다 먹어버리고 나서 살짝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때, "밥이 필요하시면 바로 말씀해주세요."라는 소리가 들려와서 바로 밥을 주문했습니다.

심지어 무한으로 제공되는 밥이라고 합니다.

아주 맛있는 양념에 밥까지 비벼 먹고 나니 아주 든든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5

체인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맛에 변화가 없는 아주 훌륭한 맛집입니다.

마제 소바를 접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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