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인데요.
빼빼로데이보다 더 중요한 날이 또 하나 있죠?
바로 가래떡의 날입니다.
떡집에 가서 떡을 사서 먹을까, 떡볶이를 만들까 고민을 한참 했어요.
그러다가 유연히 생각난 곳이 바로 여기였어요.
집 근처에 위치한 즉석떡볶이집인데 아주 유명하다고 소문이 났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곳을 리뷰하러 왔답니다.
다락
영업시간 매일 9:30 - 22 : 00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 2길 8 에어몰 빌딩
전화번호 02 - 706 - 0519
마포역에서 유명한 떡볶이 집인 마포원땡떡볶이집과 코끼땡분식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 집도 그 떡볶이 집만큼 인기가 많아서 대기줄을 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바로 들어가서 메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마포역 근처에서 이런 가격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2인분에 즉석떡볶이와 쟁반 떡볶이 모두 8000원이었어요.
그리고 만두도 메뉴에 있어서 추가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술을 파는 게 신기했어요.
전골 즉석 8,000원
저는 계속 끓이면서 먹는 즉석떡볶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즉떡으로 주문했습니다.
사리는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가격에 놀랐는데 떡볶이에 들어있는 사리에 또 놀랐답니다.
기본적으로 라면과 쫄면 사리, 김말이 2개, 계란 2개, 잡채 튀김 1개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떡사리와 어묵도 넉넉히 들어있었어요.
떡은 아주 쫄깃쫄깃한 밀떡이 들어있었고요.
끓이면 끓을수록 떡이 커지고 더 부들부들 해졌어요.
역시 이런 게 즉석떡볶이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튀김은 직접 만드신 건 아니지만 맛있는 완제 튀김이었고요.
떡볶이 국물이 잘 스며들도록 같이 끓여주니 맛이 잘 들어서 맛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갈비만두도 하나 시켜먹었는데, 아주 맛납니다.
김선생에서 파는 갈비만두 맛이랑 똑같았어요.
치즈 볶음밥 3,000원
치즈 볶음밥을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모차렐라 치즈와 김, 밥을 넣고서 사라지십니다.
그러면 저희가 직접 볶아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열심히 볶아서 만든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에는 김치나 채소가 일절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밍밍한 맛이 돌아요.
떡볶이 국물이 맛있긴 하지만 김치라도 조금 넣어줬으면 아쉬움이 있습니다.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옛날에 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하지만 이 식당을 가기 위해 마포까지 오시는 건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볶음밥의 실망이 컸습니다.ㅠㅠ
오늘도 맛있게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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