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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당일치기 여행] 뚜벅이의 비오는 날 춘천 (남춘천역-학곡리닭갈비-육림고개-카페처방전-풍물시장)

예삐니 2020. 1. 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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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추천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추천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어머니와 단 둘이 모녀 여행을 떠났습니다.

게다가 기차를 타고 떠난 것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어머니께서 무리해서 힘들지 않으실 코스로 갔어요.

그래서 친구랑 가거나 한다면 코스를 하나에서 두 개 정도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이제 떠나볼까요?


저는 용산에서 itx청춘열차를 이용했어요.

어머니께서 itx의 2층 열차는 한 번도 타본적이 없다고 하셔서 2층을 예매했고, 비용은 용산-남춘천역으로 해서 1인당 왕복 16600원이 들었습니다.

2층 예매하시는 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코레일에서 열차 종류 선택 버튼에서 '2층 좌석'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용산에서 남춘천역까지 1시간 1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제가 남춘천역으로 오게 된 이유는 가고자 하는 닭갈비집이 여기서 더 가깝기 때문이었어요.

혹시나 닭갈비 골목을 가고자 하시면 춘천역으로 표를 끊으시는 게 맞습니다.

뚜벅이시라면 꼭 지도로 검색해보고 표 예매하세요!


내려서 나오자마자 있는 육교로 건너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어요.

네이버 지도로 버스를 검색하니 다 도착 예정정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택시를 타야 하나 했지만 고민할 때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버스는 노선만 보는 정도로만 하고 도착 예정정보는 정류장에서 보시는 게 좋습니다.

하루 종일 다니는 내내 도착 예정정보가 계속 없었어요ㅠㅠ

하지만 계속 다니는 버스는 있으니 일단 정류장에서 기다리시는 게 맞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 30분 만에 도착한 닭갈비 집입니다.

춘천에 사시는 분들의 네이버 카페를 묻고 뒤지고 해서 찾아낸 학곡리 닭갈비예요.

춘천분들은 닭갈비 골목은 절대 안 간다고 하시던데, 여기서 맛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닭갈비 맛집 찾고 계시면 여기 적극 추천입니다.

뚜벅이지만 포장하셔도 아이스팩과 박스에 담아주셔서 서울까지 들고 가도 괜찮습니다.

저는 2인분 포장해서 들고 다녔어요!

더 자세한 가격이나 위치정보는 아래에 링크로 가시면 있습니다.^^

https://yebbbi.tistory.com/101

 

[춘천 / 닭갈비 맛집] 춘천 사람들이 추천하는 닭갈비집 '학곡리막국수닭갈비'

안녕하세요. 저는 오랜만에 춘천여행을 다녀왔어요. 춘천 하면 닭갈비는 무조건 먹어줘야 완벽한 여행이 되잖아요. 이전에는 닭갈비 골목에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춘천 사람들이 적극 추천..

yebbbi.tistory.com


다 먹고 나서 육림 고개로 향했어요.

다시 남춘천역으로 가는 방향이라서 한 4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육림 고개 근처에는 닭갈비골목도 있고, 춘천의 시내같은 곳도 있어서 볼게 있더라고요.

하지만 평일이라서인지 비가 온 탓인지 육림고개 자체는 너무 볼 게 없었어요.

그냥 언덕이 하나 있구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위에 육림 닭강정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했지만 저는 별로 안 좋아해서 패스했습니다.

비가 와도 저기서 닭강정 사가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긴 했어요.


육림 고개는 별로였지만 이 카페는 참 좋았어요.

특히나 어머니께서 무척 좋아하셨답니다.

한방차를 판매하는 카페인데, 모녀 여행코스로 적극 추천해요!

이 카페의 자세한 정보도 포스팅해놨습니다.

https://yebbbi.tistory.com/102

 

[춘천 / 육림고개 카페] 건강까지 생각하는 카페 '카페처방전'

안녕하세요. 어제는 춘천의 맛있는 닭갈비집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닭갈비를 먹고 바로 가기 좋은 카페를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자세한 춘천 당일치기 코스는 내일 포스팅할 예정이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

yebbbi.tistory.com


차 한잔하고 저녁쯤에 방문한 풍물시장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7일 날 간 여행이었는데 장날이었어요.

참고로 풍물시장은 2, 7, 12, 17, 22, 27일이 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중앙시장처럼 매일 열리지 않아요!

제가 무엇보다 이 시장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남춘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열차 시간 전에 방문해서 무엇을 먹는다던가 산다던가 하기 좋았어요.


과일과 곶감이 때깔이 너무 좋은데 저렴하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들고 가기엔 너무 무거워서 건너뛰었습니다.ㅠㅠ


젓갈, 생선, 잡곡류도 팔고 있었고요.

장이 꽤나 크게 열리더라고요.

중앙시장도 육림 고개 가면서 들렸는데, 거기보다는 풍물시장이 최고입니다.


구제 가게도 의외로 많았어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구제 샵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건질게 많아 보이더라고요.

가게가 주르륵 5군데 정도 있었어요.


이 많은 것 중에서 저는 톳나물을 샀습니다.

뜬금없지만 톳이 너무 싱싱하고 저렴했어요.

크게 한 바구니 주시고 3천 원 받으셨고, 미역을 3천 원어치나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닭갈비 포장했던 박스가 있어서 거기에 담아서 서울로 왔어요.

어느 정도 둘러보고 나서는 시장의 왼편으로 갔더니 맛있는 음식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은 거기서 팥죽을 사 먹었습니다.

가마솥에 직접 끓이시는데 정말 맛있어요.

본죽 한 그릇 정도에 5천 원밖에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저는 아침부터 짧지만 긴 춘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비가 와서 제약이 많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날에 가게 되신다면 육림 고개 전후로 소양강 스카이워크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예전에 방문했을 때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가려고 했으나 아쉽게 저는 이번엔 방문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알찬 여행 잘하고 왔습니다.

춘천 당일치기 가실 분들은 재밌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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