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에서 들렸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방문했었는데, 얼마 전인 2021년 12월에 확장 이전을 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이전한 가게는 예전 가게 위치에서 거리 안쪽 100M 더 들어가면 된다고 합니다.!
고등어다찌 연산 본점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고분로 31번 길 42
영업시간 매일 16 : 00 - 02 : 00
전화번호 051-853-9374
당시에는 이렇게 1층 한 층만 있는 가게였어요.
지금은 알아보니 2층 건물로 이전하셨다고 하네요.
인테리어도 공사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훨씬 더 쾌적하다고 합니다.
고등어로 유명한 집이니 무조건 고등어회로 주문을 했고요.
밑반찬 세팅해주셨습니다.
메뉴는 간략하게 아래에 적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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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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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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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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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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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0원
이외에도 세트메뉴가 몇 가지 더 있고, 모둠회나 랍스터 메뉴도 있습니다.
고등어회랑 환상궁합이라는 간장을 주셨고요.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겨자 양념의 오리고기도 나왔습니다.
식전에 몇입 먹으니 입맛도 돋워주고 괜찮았어요.
새우장도 주셨습니다.
싱싱한 새우인 듯 쫄깃한 식감이 좋았네요.
간장 양념은 보기보다 짜지 않았어요.
딱 먹기 좋았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죽도 하나씩 주셨어요.
무슨 죽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같이 갔던 일행 보고 한 그릇 더 먹고 싶다고 한 기억은 남아있네요.ㅎㅎ
그 기억으로 보아 아마도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어회 + 해산물 모둠 40,000원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합니다.
보통 다른 분들은 고등어구이나 조림 종류를 세트로 주문하셨는데, 저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해산물과 함께 있는 메뉴로 주문했어요.
멍게, 개불, 전복 3가지 주셨고요.
비린맛 정말 일절 없이 싱싱했어요.
개불이나 멍게는 조금만 덜 싱싱해도 특유의 이상한 냄새가 나잖아요.
여기는 그런 건 느끼지 못했습니다.
고등어 또한 사진상으로도 싱싱함이 뚫고 나오죠?
아주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간혹 고등어 비릿한 맛 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 집은 그래도 도전해볼 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집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싱싱함이라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고등어 초밥 10,000원
분명 메뉴판 상에는 8피스가 맞는데요.
사진상에는 더 많네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아마도 서비스를 더 받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늦었지만 서비스 감사했습니다. 싸장님. (´▽`ʃ♡ƪ)
고등어 초밥 또한 숙성회가 아닌 활 고등어회!
적당한 두께의 쫄깃한 고등어회와 탄수화물의 만남입니다.
이게 맛이 없다면 미각을 한 번 의심해봐도 되겠습니다.
맛있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너무 맛있는 맛입니다.!.!
고등어에 연신 감탄하고 있다 보니 새우튀김이 나온 것도 잊어버렸네요.
갓 튀겨서 내주시는 거라 속까지 아뜨아뜨~!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으니 후기는 패스합니다.
매운탕은 포함되지 않는 줄 알고 '매운탕 시켜? 말아?'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식사 준비해도 되겠냐는 사장님의 말씀에 고민이 싹 사라졌어요.
고등어회를 시키면 탕은 포함인가 봅니다.
매운탕은 매콤한 동태탕 같은 느낌을 뿜어내고 있었어요.
칼칼하면서도 시원하고... 고등어회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듯 깔끔해졌습니다.
매운탕을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후식도 나왔어요.
차가운 맛탕이 아닌 따끈따끈하고 포슬 한 맛탕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많은 요리가 나와서 코스요리를 먹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계산서를 받아 드니 단품 가격이라 돈 벌어가는 느낌이었네요.
고등어 다찌는 가성비를 따져도 괜찮고 맛을 따져도 너무 괜찮았어요.
다음에 부산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다시 한번 들리겠노라 다짐합니다.
'예삐의 먹고 노는 삶'은 개인의 사비로 직접 촬영&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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