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는 기온이 점점 올라가서 여름이 찾아온 것만 같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가 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빙수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빙수맛집을 찾아 다녀왔습니다.
수연산방
영업시간 평일 11 : 30 - 18 : 00 / 주말 11 : 30 - 22 : 00 (18 - 19시 재료 준비시간) (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26길 8
전화번호 02 - 764 - 1736
(주차는 주차공간이 협소한 편입니다.)
입구부터 다른 카페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어요.
사진찍기에도 너무 예쁠 것 같은 장소였습니다.
부부의 세계에서는 떡집으로 촬영된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옛날에 많은 문학작품을 집필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글쓰기에 햇빛도 잘 들고.. 공기도 좋고.. 아주 글이 잘 써질 것 같았습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숲속에 온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입구를 등지고 왼쪽과 정면으로 건물이 하나씩 있었어요.
정면에 보이는 건물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여있었어요.
그쪽이 자리도 더 많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옛날로 과거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에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구경했답니다.
한옥 특유의 냄새와 분위기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꼭 한옥집에 있는 자리가 아니더라도 마주 보는 곳에 이렇게 야외 테라스도 있었어요.
저는 2-3시 사이에 방문해서 한옥에 자리가 있었지만, 조금 늦게 오신 분들은 여기에 앉으셨습니다.
사람이 많은 편이라 시원하게 촬영하진 못했지만, 제가 앉은자리에서의 풍경은 이러했습니다.
햇빛이 따사롭게 들고, 바람도 선선하게 잘 들어서 그런지 서울을 떠나서 힐링을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 이외에도 이렇게 방 한 칸에 마련된 자리도 있었습니다.
여기는 아기를 동반한 손님들이 좋아하셨어요.
아무래도 바깥 자리는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방에 마련된 자리를 이용하셨습니다.
다른 쪽으로도 방이 한 칸 더 있고, 반대편으로는 주방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서는 직접 담그시는 듯한 청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차 종류도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사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ㅎㅎ
이제 카페 전체를 둘러봤으니 메뉴를 주문해야겠죠?
메뉴판은 아래에 직접 적어드릴게요.
대추차 12800원
송차 / 레몬 생강차 / 유자 생강차 / 모과 도라지차 / 쑥 말차 / 구기자 국화차 / 인삼 마차 12500원
오미자차 / 쌍화차 11500원
단호박 빙수 13500원
단호박 아이스크림 / 삼색 아이스크림 12500원
인절미 6500원
주문한 메뉴는 한 번에 제공되었습니다.
1인 1 메뉴가 필수고, 주문 시에는 모든 테이블에 한과가 준비되었습니다.
단호박 빙수 1인 13,500원
단호박빙수 아래에는 우유와 얼음, 연유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팥과 단호박이 올라가 있었어요.
단호박은 진짜 단호박을 손수 으깬 듯이 꾸덕했어요.
다른 간을 하지 않은 느낌이라 아래에 깔린 얼음과 섞이니 단맛이 딱 좋았어요.
어른들은 대부분 너무 인위적인 단맛을 싫어해서 빙수는 잘 안 드시는데, 이 빙수는 다들 시켜 드시더라고요.
오미자차 11,500원
다른 가게의 오미자차보다 새콤한 맛이 강했어요.
이 카페는 전체적으로 단맛을 많이 첨가하지 않고, 본연의 맛을 살리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오미자 자체의 맛을 느끼기엔 괜찮았습니다.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일단 가격대가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차 한잔에 1만 원대라는 게 사실 자주 오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그래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분위기도 느껴볼 겸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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