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도 풀리고 살랑살랑 봄바람이 느껴지는 요즘이네요.
이럴 때 생각나는 게 봄햇살 받으면서 달달한 디저트 먹는 거죠~
가만히 앉아서 창밖만 봐도 좋은 날씨라 저는 여유를 즐기러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부잣집 사모님들만 한다는(?) 브런치를 한번 즐기고 왔는데요.
맛있는 가게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2 SOYOU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1 : 00 (브레이크 타임 17 : 00 - 18 : 00 / 수요일 휴무)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11길 9-8 2층
햇볕이 예쁘게 드는 자리에 위치해 있는 가게였어요.
상수역에서 골목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2층에 위치해 있으니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집 거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 큰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아늑한 카페였어요.
아무래도 음료만 파는 곳이 아닌, 브런치 카페다 보니 테이블이 전체적으로 넓었어요.
메뉴는 다양하게 있어서 아래에 대표적인 메뉴들만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플레 팬케이크 15,900원
프렌치토스트 13,900원
연어 아보콥 샐러드 13,5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쿠키맛 화분 쉐이크 7,000원
이 메뉴들 이외에도 파스타나 파니니, 오믈렛 등이 있으니 식사를 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리얼 초코 라테 5,000원 / 아메리카노 4,000원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갔지만, 팬케이크는 앞에 주문 때문에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일단 주문 후 음료만 먼저 받았습니다.
리얼 초코 라테는 달달 구리 하니 텁텁한 맛이 없는 초코 라떼라 맛있었습니다.
다만, 팬케이크가 달기 때문에 초코 라테랑 같이 먹으면 엄청 달아요.
단 거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입니다!
아메리카노는 방문 당시에 타임 이벤트로 팬케이크랑 함께하면 할인을 진행했었습니다.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행사로 할인받으니 저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하게 되었는데, 팬케이크랑 같이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수플레 팬케이크 15,900원
20분이나 기다려서 받은 수플레 팬케이크입니다.
사실 가격이 디저트치곤 비싼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양이 많았습니다.
4덩어리나 큼직하게 담아주시고 과일에 아이스크림까지 담겨있었습니다.
기본 설탕시럽과 딸기잼도 주셔서 취향 따라먹기 좋았습니다.
제가 수플레 팬케이크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도 보고, 자주 사 먹으러 다니는데요.
이 집은 다른 가게들에 비해서 계란 비린내도 안 나고 가루가 텁텁하게 씹히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식감 자체가 불편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주문마다 바로 구워내서 따뜻하니 너무 좋았어요.
과일도 물컹거리지 않고 싱싱했답니다.
인스타용으로 한 번 찍어보았는데요. (한입씩 먹은 음료는 모른 척해주세요.^^;)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나와서 인스타용 카페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5
맛으로는 크게 흠잡을 게 없었지만, 굳이 말하자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점이 살짝 그랬어요.
그것 말고는 다 맛있었고, 아늑한 카페에 손님도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머물기에 좋았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수다 떨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였던 것 같아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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