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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백화점 불광 빙수 / 불광역 카페] 생과일 듬뿍 올려 5천원 '좋앗나빙수'

예삐니 2019. 12. 2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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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불광역 nc백화점으로 데이트를 다녀왔어요.

nc백화점 안에는 영화, 쇼핑,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특히 추운 날에 데이트하기 좋답니다.

그중에서도 nc백화점 불광점하면 생각나는 곳이 하나 있죠?

바로 좋앗나 빙수인데요.

sns상에서도 5천원에 가성비 대박적인 빙수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당연히 저도 그런 곳을 지나치고 집에 갈 순 없죠.

그래서 백화점에 들어서자마자 좋았나 빙수로 향했습니다.



좋앗나 빙수

영업시간 매일 10 : 30 - 22 : 00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 20 NC백화점 불광점 9층


백화점 9층으로 오시면 식당가 사이에서 좋앗나 빙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식당에는 손님이 없어도 여기에는 손님이 많더라고요.


바로 앞에서부터 모형들이 모여져 있는데 정말 입이 쩍 벌어집니다.

저 많은 양들의 빙수가 모두 12000원 이하로 구성되어 있어요.

와플은 천 원, 컵빙수는 2,500 - 3,000원으로 요즘 물가에 말이 되는 가격인가요?..


여기가 그 유명한 혜자 빙수입니다.

맨 오른쪽 2인이 5천원, 3인 7천원, 4인 10,000원 정도로 준비되어 있어요.

사실 말이 2, 3, 4인이지 막상 가서 보니 큰 건 5명, 6명 이서도 넉넉히 먹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쪽은 눈꽃빙수와 컵빙수예요.

방금 위에서 보신 조금 더 저렴한 생과일빙수는 오로지 생얼음을 갈아서 만든 거고, 눈꽃빙수는 얼음과 우유가 같이 갈아져서 좀 더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좋은 빙수랍니다.


가게 옆쪽에는 매일매일 이렇게 다른 이벤트를 한다고 해요.

오늘은 생망고 눈꽃빙수, 생딸기 요거트 눈꽃빙수 둘 중 하나를 주문하면 와플 하나가 공짜라고 하네요.


이제 안쪽으로 들어 가봤습니다.

여기도 여느 카페들처럼 빙수뿐만 아니라 커피류, 다른 음료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음료도 가격대가 너무 저렴해서 꼭 빙수가 아니라도 여기 들려서 커피 한 잔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좋앗나빙수 바로 옆에 정말 똑같은 빙수 모형을 전시해놓은 가게가 하나 있는데요.

거기는 이 가게와는 아예 다른 가게로, sns상에서 뜨는 가게도 좋앗나빙수뿐이라고 합니다.

혹시나 속아서 방문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좋앗나빙수가 화났다고 합니다.!!


이제 주문을 하고 매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매장 내에는 테이블이 두 개밖에 없어서 푸드코트를 이용해도 되느냐 여쭤보았더니 상관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매장에서 받아서 푸드코트 자리에서 먹으려고 기다렸습니다.

가끔 주문해놓고 푸드코트 가서 앉아있어서 불러도 듣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고 해요.

직원분들이 많이 힘들다고 하시니 꼭 주문 후에 빙수가 나올 때까지 가게 내에서 기다립시다.


생과일 커플 빙수 5,000원

그 혜자 빙수로 유명하다는 생과일빙수입니다.

5천원에 아이스크림을 저만큼이나 담아주시는 사장님의 혜자로움이란...

과일도 전부 생과일로 바나나, 키위, 파인애플, 귤, 딸기를 담아주셨어요.

파인애플이나 키위는 냉동을 쓸 법도 한데, 모두 생과일을 사용하시더라고요.

정말 마진 없이 장사를 하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빙수의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얼음이겠지요?

아무래도 눈꽃빙수와는 달리 사각거리는 생얼음이기 때문에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그래도 어릴 때 분식점에서 먹던 그런 빙수 맛을 느낄 수 있어 추억여행이 된답니다.


생과일 밀크 눈꽃빙수

위의 빙수로는 아쉬워 1일 2 빙수 했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 빙수가 최곱니다.

위에서는 얼음이 좀 아쉬웠지만 이건 모든 게 완벽했어요.

아이스크림도 양은 똑같이 많고, 이건 팥과 망고 시럽 중에서 선택도 가능해요.

팥을 싫어하시는 (저 같은)분들에게는 아주 맛있는 빙수였어요.

과일도 이 친구가 아주 조금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얼음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 달콤한 맛이었어요.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5천원짜리 빙수를 먹기 위해 가는 건 괜찮았지만, 얼음이 너무나 아쉬웠어요.

그렇다고 눈꽃빙수를 먹기 위해 방문한다면 가격 대비 다른 빙수집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쯤은 방문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그 이상의 맛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오늘도 달달하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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