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저녁 공기도 선선하니 술 한 잔 하고 싶은 공기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랑 약속을 잡고 한 잔 하고 왔답니다.
이노찌
이 식당은 2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밖에서부터 인테리어가 화려했어요.
이름부터 외관까지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가게였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순간에도 분위기가 오묘했어요.
일반 술집들과 달리 테마가 있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가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15 테이블 전후로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화요일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도 많지 않고 한 잔 하기 좋았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있었습니다.
여기는 가격은 보지 않고, 메뉴만 찾아보고 방문했던 가게였는데요.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습니다.
딱새우 회나 밀푀유 나베 같은 메뉴가 있다는 점이 특별하긴 했지만, 가격 또한 그만큼 좀 특별하더라는..🙄
제가 방문하고자 했던 목적인 꼬치구이 메뉴입니다.
단품 주문도 가능하고, 모둠세트로도 주문이 가능했어요.
저는 선택 장애가 있기 때문에 모둠세트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술도 시키려는데 이 집은 하이볼이 종류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하이볼 중에 '화요 토닉 하이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받으러 오시면서 이렇게 세팅해주십니다.
물이랑, 완두콩, 산고추 절임 이렇게 나옵니다.
완두콩 같은 경우엔 술 먹으면서 먹을 수 있는 안주도 돼서 괜찮았어요.
일품 진로 하이볼 6,000원 / 화요 토닉 하이볼 5,500원
왼쪽이 일품 진로 하이볼, 오른쪽이 화요 토닉 하이볼입니다.
너무 똑같이 생겨서 마시다가 행여나 섞이면 뭐가 뭔지 모르고 먹겠더라고요.ㅋ.ㅋ
저는 화요 토닉 하이볼을 시켰었는데, 달달한 맛이 나고 술맛은 덜해서 가볍게 넘어가는 맛이 좋았어요.
하이볼은 산토리 하이볼만 먹어봤었는데 다른 종류도 맛있고 괜찮았습니다.
모둠 인기 10종 27,800원
꼬치 모둠은 닭 염통, 닭껍질, 삼겹 메추리알, 닭다리 대파, 치즈 떡말이, 닭날개, 은행, 삼겹 토마토, 닭가슴살 명란 마요, 쯔꾸네까지 총 10개가 나왔어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비주얼이 예뻐 보여서 그렇지 막상 맛보면 입가심 수준의 양이라 가격이 너무 비싸게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맛은 전체적으로 불맛이 나서 좋았지만, 조금만 식으니 모두 딱딱해져서 먹기 힘들었어요.
보통은 술 마시면서 천천히 맛보기 마련인데 이 부분은 너무 아쉽더라고요.
차라리 나베 종류나 딱새우 회를 시키는 게 더 안주로 좋을 듯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이노찌를 굳이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예삐의 먹고 노는 삶'은 개인의 사비로 직접 촬영&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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