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한 잔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수유로 가봤습니다.
저번에는 다소 북적거리는 거리에 위치한 술집이었다면, 이번엔 조용히 혼술 하기도 좋은 곳이었어요.
모모 술방
주소 서울특별시 강북구 한천로 140길 11-5 1층
영업시간 매일 17 : 00 - 01 : 00 (금, 토는 2시까지 영업)
전화번호 0507-1365-5585
인스타 모모술방_수유동 골목을 밝히는 섬같은 동네술집(@momosulbang)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수유역에서는 조금 떨어진 골목길에 위치한 곳이었어요.
친구가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 있다길래 따라간 곳이었죠!
내부는 뭔가 동네에 하나쯤 있을법한 느낌의 공간이었습니다.
그 느낌이 아늑해서 그런지 편하게 집에서 한 잔 하듯이 먹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여기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해요!
집이 근처라면 무조건 추천드리는 술집입니다.
여기는 증류주, 수제 맥주, 와인까지 술 종류가 다양합니다.
친구가 여기를 고른 이유도 그거였죠.
그리고 안주 메뉴는 술집치고는 저렴한 가격대예요.
귀여운 술잔들과 함께 간단한 안주가 나왔어요.
닭다리, 바나나칩, 김 과자까지 섞여있는 만능 안주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집어먹게 되는 기본 안주였어요.😣
도원결의(15도) 12,000원
복숭아 향이 난다길래 '약간 이슬 톡톡 맛인가?'하고 주문한 술이었습니다.
15도라길래 살짝 겁을 먹긴 했지만, 궁금하면 먹어봐야죠?
사장님께서 얼음을 같이 주시더라고요.
거기서부터 보통 술은 아니라는 걸 의심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렇게 얼음에 술을 부어서 한 입 맛봤는데요.
복숭아 향이 나긴 하지만.. 소주의 느낌이 어디선가 폴폴폴..
달달하니 맛있는 맛은 아니었어요.ㅎㅎ
그래서 한잔은 그냥 먹고, 바로 토닉을 추가해서 마셨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시원 칼칼 바지락탕 12,000원
국물이 생각나서 시킨 메뉴였어요.
정말 말 그대로 시원 칼칼하니 술이 술술 넘어갔습니다.
바지락도 가득 들어가 있고, 쫀득한 수제비 사리도 맛있었어요.
다시 방문하더라도 꼭 다시 먹고 싶은 메뉴였습니다.
감바스 & 치아바타 16,000원
이거 진짜 요물인 메뉴였습니다.
일단은 치아바타 빵이 너무너무 맛있어요.
쫀득 쫄깃 촉촉하니 빵집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그리고 감바스는 새우가 통통하니 씹는 맛이 최고고, 야채랑 바지락까지 간도 딱 맞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이거 하나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여기 가실 예정이라면 무조건 감바스는 꼭 시키세요 여러분!!
'예삐의 먹고 노는 삶'은 개인의 사비로 직접 촬영&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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