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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맛집 / 참치덮밥 잘하는곳] 줄서서 먹는 '경양마구로'

예삐니 2019. 10. 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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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월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모두들 이번 달에 계획했던 일들은 잘 해내고 알차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포스팅을 열심히 하겠다는 계획을 잘 실천하고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맛있는 맛집을 수소문해서 찾아왔습니다.

사실 입소문보단 sns에서 너무 핫하길래 얼마나 맛있는 곳인지 한 번가 보았습니다.

다들 궁금해하고 계실 이번 포스팅 얼른 시작해보겠습니다.



경양 마구로

영업시간 평일 12 : 00 - 23 : 00 / 주말 12 : 00 - 24 : 00 (브레이크 타임 15 : 00 - 17 : 00)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39길 4, 1층


여기는 항상 말로만 들어보던 간판 없는 맛집입니다.

간판이 없어서 살짝 헤매다 들어갔지만 지도만 잘 따라가시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면 재료가 소진될 경우 정해진 시간까지 장사를 하지 않고, 영업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너무 마감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웨이팅은 저는 주말에 약 7시쯤에 방문했는데 대기팀이 2팀 정도 있었어요.

애초에 안 쪽에 자리가 그리 넓지 않아서 웨이팅은 거의 무조건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늑함이 강했어요.

자리는 반이상이 1인석이었습니다.

2인 방문 손님들은 대체로 1인석에 착석하셔야 해요.

1인석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에겐 살짝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메뉴는 아래에 대표적인 메뉴들만 간단히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혼'마구로동 한 상 26,900원

- 일일 한정 판매. 오도로와 주도로만으로 이루어진 한상.

마구로 '대뱃살동' 한 상 18,900원

- 대뱃살 위주의 덮밥 한상.

경양 마구로동 한상 15,900원

- 마구로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덮밥 한상.

양념 마구로동 한상 13,900원

- 생참치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익힌 마구로 덮밥 한상.

카이센 야끼동 한상 16,900원

- 연어, 광어, 관자를 살짝 익힌 덮밥 한상.


이외에도 추가로 회를 더 주문할 수도 있고, 회만 있는 메뉴도 있습니다.

저는 경양 마구로동 한상, 카이센 야끼동 한상으로 총 2가지를 주문해봤습니다.


경양 마구로동 한상 15,900원

먼저 경양 마구로동 한상이 나왔습니다.

한상차림에는 꽃게 다리가 들어간 미소된장국과 오이절임, 백김치, 감태가 공통적으로 준비됩니다.

그리고 양념으로 고추냉이와 레몬 소금, 트러플 소금을 주신답니다.

참치를 밥 위에 얹어서 기호에 맞게 양념을 얹어 먹으면 세 가지 양념 모두 감칠맛이 최고랍니다.

중간중간 깔끔한 오이절임으로 입가심을 해가며 식사를 하면 어느새 한상이 깨끗이 비워져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참치의 맛은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확실한 건 비린 맛은 전혀 나지 않는 맛있는 회였다는 것입니다.


카이센 야끼동 한상 16,900원

같이 식사를 하러 갔던 어머니께서 회를 별로 안 좋아하셔서 조금 익혀서 나오는 걸로 시켰습니다.

연어와 광어, 관자 세 가지가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하셨다고 해요.

비린맛이나 냄새나는걸 극도로 싫어하시는데 한 그릇을 뚝딱 비우실 정도로 맛있게 드셨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곁들여 나오는 감태는 어른들 입맛에 아주 딱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까지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던 회덮밥 중에 가장 성공적이었습니다.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사실 sns에 소개되는 맛집은 잘 믿지 않는 편인데 평이 너무 좋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퀄리티도 좋고, 오픈형 주방이라 위생적인 면에서도 흠잡을 게 없었습니다.

20분 정도 대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회덮밥, 아니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드리는 집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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