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하면 생각나는 갈치조림 맛집을 소개해드리러 왔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제주도에서 갈치조림은 거의 필수코스죠.
그중에서도 유명하고 유명한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주 광해 애월
영업시간 매일 9 : 30 - 21 : 00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867 2층
사실 네이버에서 광고를 많이 띄우는 듯한 느낌의 맛집이어서 꺼려졌습니다.
하지만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다른 갈치조림 집보다 괜찮은 가격이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들어가면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넓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렇게 큰 규모의 식당은 제주에서 잘 찾아보기 힘든 편인데 유난히 자리가 많더라고요.
단체여행으로 방문해도 괜찮을 규모였어요.
저희는 오전 10시도 되기 전에 방문했기 때문에 아주 좋은 바다가 보이는 좌석에 앉을 수 있었어요.
정말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곳이라서 속이 확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갈치조림이라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곧바로 세팅이 시작돼요.
메뉴는 아래에 살짝 적어드릴게요.
제주갈치조림 한 마리 55,000원 / 두 마리 77,000원
제주갈치 전복조림 77,000원 / 두 마리 110,000원
제주고등어조림 한마리 35,000원 / 두 마리 55,000원
제주고등어 전복조림 55,000원 / 두 마리 77,000원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나오는 모둠세트도 있고, 뚝배기 메뉴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주문하시면 됩니다.
조림은 주문하면 세트로 나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등어구이와 목살구이, 공깃밥이 제공됩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주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고 두 명이서 오셔서 조림에 뚝배기도 시키시는데 양이 정말 많답니다.
기본 제공되는 강된장입니다.
이거에 흰밥만 있어도 한 끼 뚝딱인지라 갈치조림이 나올 때까지 참는다고 고생했어요.ㅠㅠ
나중에 쌈 하고 이것만 싸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제주산 돼지 목살구이입니다.
이때까지 아직 제주돼지를 먹지 못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다 맛볼 수 있었어요.
냄새가 나지 않는 맛있는 편이었어요.
기본 제공이 이렇게 푸짐해도 되는 건가요?
갈치조림 나오기 전에 배가 부를 뻔했습니다.
고등어도 얼마나 싱싱한지 살이 탱글탱글하더라고요.
고등어 정식을 시킨 것 마냥 엄청 맛있게 밥을 반공기나 비워버렸습니다.ㅎㅎ
제주갈치조림 한 마리 55,000원
드디어 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양이 정말 많았어요.
갈치도 통통했고, 해산물도 고루 들어있었습니다.
딱새우는 물론이고 조개, 무, 가래떡까지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제주 올 때마다 들리겠어요..
아래쪽에 깔려있는 무는 또 어쩜 그리 달던지...
흠잡을 것 하나 없는 아주 맛있는 갈치조림이었어요.
가까이서 보면 보이는 저 큰 가래떡이 두덩이나 들어있었습니다.
냉동 떡 느낌이 아니고 갓 뽑은 것처럼 너무 말랑했어요.
딱새우도 맛있었고, 특히 양념이 모든 식재료에 잘 베어 들어 밍밍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제주에서 갈치조림 집을 찾으니 대부분 10만 원이 넘었어요.
그래서 찾은 집이 이 집이었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맛집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여기서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지참하면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도 무료로 제공해주시니 꼭 한번 가보세요.
카페에 대한 정보는 아래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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