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점은 코로나 사태 이전에 방문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말고기 전문점입니다.
저도 태어나서 처음 맛 본 말고기였기 때문에 엄청 신기했습니다.
저처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1 : 00 ( 라스트 오더 20 : 00)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1240
어떤 유튜버가 유튜브에서 소개한 적이 있어서 더 유명해진 가게입니다.
말고기를 무한리필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육회, 사시미뿐만 아니라 갈비찜이나 곰탕까지도 함께 먹어볼 수 있습니다.
가게는 대부분의 평범한 고깃집 같았습니다.
인테리어는 그리 특별할 것 없었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있습니다.
사진이 잘 안 보이시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무한리필 코스 25,000원
마 사시미 20,000원
마 육회 20,000원
마 구이 20,000원
마 특수부위 30,000원
마 육회비빔밥 10,000원
말 내장탕 8,000원
말 곰탕 7,000원
갈비살 20,000원
흑 오겹살 18,000원
흑 목살 18,000원
저는 말고기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무한리필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다 그 메뉴를 시켜 드시더라고요.
잘 몰랐지만 말고기의 효능이 이렇게 많다고 합니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고 하네요.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서 말고기를 드세요 모두들...!
말뼈 엑기스
고기뿐만 아니라 뼈까지 알차게(?) 먹을 수 있게 즙도 주시더라고요.
사실 이건 거부감이 들어서 먹지 않았습니다.
말 요리라는 자체가 처음이기 때문에 무척 긴장되더라고요.
그래서 고기부터 맛보기로 했습니다.
기본찬은 특별할 것 없는 고깃집 반찬이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띈 게 있다면 말고기 장조림이었습니다.
장조림으로 오랫동안 졸이니까 질겨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쫄깃쫄깃 씹는 식감이 꽤 괜찮았습니다.
장조림부터 맛보니 큰 거부감이 사라졌습니다.
마 육회
소고기랑 똑같은 비주얼이었습니다.
맛은 소고기보다 조금 더 식감이 질긴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질겨서 못 먹겠다 하는 느낌은 아니었고, 소고기보다 조금 더 쫄깃한 식감이었습니다.
오히려 소고기보다 씹는 식감이 있으니 저는 더 맛있었습니다.
말고기만의 특유의 냄새가 있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냄새는 크게 거북할 정도가 아니였습니다.
마 사시미
소고기 사시미보다 조금 더 두툼한 게 너무 맛있어 보이죠?
의외로 말 생고기는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일반 소고기 사시미와 차이가 거의 없더라고요.
냄새가 살짝은 있긴 했지만 거북스럽지 않아서 두 접시나 혼자서 다 먹었습니다.
이건 조금씩 맛보게끔 주시는 마 갈비찜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장조림처럼 오래 끓이다 보니 말고기가 너무 질겨져서 먹기 힘들었어요.
말고기는 조리를 오래 하면 할수록 먹기가 힘든 것 같았습니다.
마 곰탕
고기는 질기긴 했지만, 탕 자체는 들깨국같이 고소했습니다.
말고기의 지방이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하던데, 지방이 끓이면 이렇게 다 으깨져서 걸쭉해지는 것 같았어요.
어른들이 딱 좋아할 고소한 맛이었답니다.
마 구이
앞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전부 무한리필이 가능하지만, 구이는 특수부위의 경우에는 한 번만 제공됩니다.
처음 제공될 때 설명해주시니 잘 듣고 리필하시면 됩니다!
이 부위가 몸에 제일 좋은 부위라고 하시더라고요.
다른 고기와 달리 말은 지방이 유난히 몸에 좋으니 버리지 말고 다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고기는 전체적으로 살짝씩만 익히니 질기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방 부분들이 어느 정도 먹으면 물려서 리필은 무리였습니다.ㅠㅠ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저는 처음 먹는 말고기였기 때문에 이 집이 확실히 맛있다고는 말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처음 드시는 분들이 큰 거부감 없이 시작해볼 수 있는 집이었습니다.
다양하게 요리를 해서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먹어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말고기가 처음이라면 이 집 추천드려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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