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떡볶이 맛집을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생활의 달인도 출연한 적이 있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너무 좋고 맛도 있어서 남녀노소에게 있기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 매일 10 : 00 - 21 : 00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주소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246
삼양 역에서 5분도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는 건물 내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른 음식점들과 달리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위치해있더라고요.
그렇게 한눈에 발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포장 손님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게의 분위기는 정말 옛날 분식집 같았어요.
친근함이 느껴지는 데다가 주인인 할머니께서 친절히 인사해주시니 다시 학생이 되어 학교 앞의 떡볶이를 먹으러 온 것만 같았습니다.
메뉴는 아주 단출했어요.
그중에 눈에 띄었던 건 떡볶이 정식이었는데요.
3천 원이라는 가격에 떡볶이, 만두튀김, 못난이 튀김, 꼬마김밥, 계란까지 넣어주신다고 합니다.
가격에 놀라서 무조건 이 메뉴를 시켜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먹고 난 후인 지금 생각해보니 떡볶이 정식과 순대를 제외하고는 토핑 추가 같은 개념이었던 것 같습니다.
떡볶이 정식 3,000원
가격이 저렴하니 양이 적을 거란 생각으로 주문했는데 양이 정말 많았어요.
계란도 반개가 아니라 통째로 하나를 넣어주셨습니다.
어묵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입 안 가득 먹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떡볶이의 맛을 한마디로 하자면, 학교 앞에서 먹던 컵볶이의 맛이었어요.
늘 찾아다녔지만 먹지 못했던 그 맛을 여기서 맛보았습니다.
튀김에 김밥까지 넣어주시니 한 끼로 먹기에도 든든하겠더라고요.
순대 3,000원
요즘 떡볶이 체인점의 순대는 다 내장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여기서는 내장도 같이 주셨어요.
투박하게 듬성듬성 썰은 순대는 떡볶이 국물과 환상궁합이었습니다.
누구나 아는 그 순대 맛이지만 요즘엔 이 맛조차 함부로 맛보기 힘들잖아요.ㅠㅠ
김밥 800원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시킨 김밥입니다.
하지만 괜한 걱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막상 둘이서 먹으니 정식에 순대도 간신히 먹겠더라고요.
김밥까지 시키니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정식에 김밥이 포함되어 있으니 굳이 따로 시키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누구나 아는 그 맛이지만 아무나 따라 하지 못하는 맛이 바로 이 곳인 것 같아요.
먹고 돌아서면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포장도 양념과 사리 따로 가능하니, 집이 멀리 있으신 분들도 포장해서 드셔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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