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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 이대 맛집] 인도커리 전문점 '베나레스 이대점'

예삐니 2020. 5. 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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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나 했더니 또다시 말이 많아졌네요.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무엇보다 개인위생에 철저히 하도록 합시다.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인도커리 전문점 리뷰를 적으려고 합니다.

저는 이대점을 방문했지만, 체인점으로 여러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 검색 후 방문해주세요!



Benares (베나레스) 이대점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0 : 00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 7길 15

전화번호 02 - 364 - 9983


이대하면 생각나는 옷가게가 많은 골목 근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지도에 검색하고 찾아가면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2층으로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앞에 오늘의 메뉴가 적혀있습니다.

가격도 7천원에, 매일 메뉴도 다르기 때문에 자주 방문해도 늘 새로울 것 같았어요.


안으로 들어오니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인도 요릿집 하면 생각나는 특유의 인테리어가 아니라 그런지 커리집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사람이 한 테이블밖에 없었습니다.

식당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사람들을 보기가 힘들었어요.


식당의 한 켠에는 이렇게 밥과 피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카레전문점인 데다 밥까지 무한리필이니 과식하기 딱인 음식점이었습니다.ㅎㅎ

메뉴판은 찍지 못해서 아래에 대표적인 메뉴들만 직접 적어드리도록 할게요.


런치세트(1인) 9,000원

베나레스 시그니처 세트 (2인) 20,000원

스프링 롤 (6p) 4,000원

장가 너겟 (4p) 5,000원

탄두리 치킨 샐러드 6,000원

프라운 마크니 도시락 10,000원


메뉴는 위에 적힌 것 이외에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가격 또한 전체적으로 한 사람에 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었어요.


저는 런치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제일 먼저 샐러드와 피클을 준비해주셨어요.

샐러드는 발사믹 드레싱을 사용했습니다.

커리를 먹다가 느끼 해질 때쯤 한 입씩 먹으면 좋았어요.


그다음으로 수제요거트를 주셨습니다.

수제 요거트라 그런지 일반적인 요거트보다 단맛이 조금 덜했어요.

저는 오히려 너무 달달하지 않아서 딱 먹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거트를 먹고 나니 메뉴가 전부 준비되었어요.

밥과 커리, 난까지 부족하지 않게 나왔습니다.


커리는 매일 다르게 준비되는데요.

아까 입구에 적혀있던 메뉴들이 나옵니다.

저는 월요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버터 치킨 커리가 나왔어요.

인도커리가 처음이어서 그런지 확실히 평소 알던 카레와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조금 더 걸쭉하고, 향신료 향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 커리가 유독 그런지 모르겠지만, 느끼함 때문에 많이 먹지 못했어요.

아무래도 버터 치킨 커리라서 버터의 맛이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난은 주문 시에 플레인, 버터, 마늘, 코코 허니 중에 선택할 수 있었어요.

하나는 버터 난으로 시켜보았습니다.

버터커리에 버터 난을 찍어 먹으니 아주 느끼함이 난리가 나더라고요.

느끼함에 느끼함을 더하고 싶으시다면 이 조합 추천드립니다...^^


하나는 마늘 난으로 주문했습니다.

이건 마늘이 잔뜩 뿌려져 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버터 커리와 환상궁합은 마늘 난입니다.

어떤 커리랑도 잘 어울릴 듯한 맛이었어요.

난을 처음 드신다면 마늘 난 적극 추천드려요!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제가 주문한 메뉴가 버터 치킨 커리가 아니었다면 만점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느끼한 맛이 심해서 물리는 바람에 다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

그 이외에는 난도 맛있었고, 밥도 커리랑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가게도 깔끔해서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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