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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 금진해변]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삼화횟집'

예삐니 2021. 3. 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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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생활에 지쳐갈 때쯤.. 강릉으로 힐링하러 다녀왔어요!

바다 보는 것 외엔 크게 움직이지 못했지만 그래도 강릉까지 왔으면 맛있는 회는 꼭 먹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횟집을 다녀왔어요.

별 기대없이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소개해 드리려고 포스팅을 합니다.🥰



삼화 횟집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주소 강원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 263-4 1층

전화번호 033-534-1447


맞은편은 바다고 바로 앞이 도로변이라 위치는 찾기 쉬웠어요.

저는 해지고 방문해서 가게에서는 바다가 잘 안보였어요.ㅠㅠ

해지기 전에 가시면 더 예쁜 뷰와 함께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게는 모두 신발 벗고 앉아야 하는 좌식 테이블이었어요.

14 테이블 전후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좌석 수였고요.

저는 저녁 7시 반쯤 방문해서 손님은 두 테이블 있었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있었어요.

생각보다 심플하죠?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은 보통의 강릉 횟집 가격이었어요.

방문 후에 후기를 찾아보니 물회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회는 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식사류에서 골라서 식사하셔도 좋을듯해요.

저는 총 4명이서 방문했는데, 회를 많이 먹고 싶어서 광어+우럭 대(120,000원)로 사장님과 협의하에 전복도 좀 넣어주시기로 하셨어요.😍 

저희가 저녁 늦게 방문한 거라 회는 광어와 우럭이 전부라고 하셔서 그렇게 두 가지로 시켰습니다.:)


주문하고 나니 상이 차려지는데,, 회 말고 다른 걸 주문한 줄 착각할 정도로 밑반찬들이 잔뜩 차려졌어요.😲

멍게, 오징어회, 파전, 조개, 소라, 가리비 등의 해산물들과 여러 가지 입가심 메뉴들까지!!!

다 먹었다간 메인 메뉴도 못 먹겠다 싶었습니다.ㅎㅎㅎ

보통 횟집 가면 곁들이찬은 옥수수콘에 조개 몇 개 정도 주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때부터는 여기 진짜 돈 아깝지 않게 먹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조개에서 비린내가 심하다거나 해산물의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일절 느끼지 못했어요.!


광어 + 우럭 대 120,000원

전복을 추가한 상태라 양이 당연히 회의 양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4명이서 먹다가 넘길 정도로 많이 주셨어요.😂

회도 굉장히 싱싱해서 질기지도 않았고요.

그냥 소스 없이 회만 먹어도 고소하고 쫄깃했어요.

전복도 5개 이상 주셨던 것 같아요.

오독오독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서 젓가락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쌈장이 이 집의 특별함인 듯 쌈도둑이었어요.

회를 쌈에 싸 먹으니 술술 들어가서 입안이 아주 행복했답니다.😋


매운탕은 따로 시켜야 하나 눈치 보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이제 "식사 드릴 까요?" 하시면서 바로 매운탕도 주셨어요.

이건 먹고 나니 사진을 깜빡했지만,,

칼칼한 맛의 회 뜨고 남은 뼈를 넣어서 살은 거의 없는 기본 매운탕이었어요.

누구나 아는 그런 맛입니다.😊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5

강원도 시장에서 바로 떠주시는 회에 비하면 조금 가격이 있어요.

그래서 양심상 0.5점을 뺐지만 저는 이 정도 밑반찬에 회의 신선도, 양이면 크게 흠잡을 것 없는 맛집이었어요!

시장에서 북적이며 먹는 것보다 여기서 가족들과 바다 보며 조용히 식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강릉에서 잘못 방문하면 호갱 되는 횟집 가시지 마시고, 여기 적극 추천드려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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