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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마포 내돈내산 점심 :: 히쯔마부시(장어덮밥) 맛집 마루심

예삐니 2022. 3. 1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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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만 같던 제주 여행도 끝이 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네요!
다시 집 근처부터 맛집을 공략해볼까 합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제가 제일 애정 하는 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평소에도 종종 방문하지만 생일이나 기념일, 모임 등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거의 꼭 가는 곳이에요.



마루심 마포점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 316
영업시간 11 : 00 - 22 : 00 (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 : 00 - 17 : 00 )
전화번호 02-711-1378
주차 가능


도보로 마포역에서는 10분 정도, 공덕역에서는 15-2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마포 유수지 공영주차장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쉬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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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분위기는 일본에 놀러 온 듯한 느낌?
항상 시끄럽지 않고 조용해서 좋아요.
주문은 예전에는 탭으로 하는 방식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바뀌었네요.


메뉴는 따듯한 밥 위에 장어를 잘게 썰어 올린 덮밥 종류인 히쯔마부시 단품과 세트 메뉴가 있고요.


장어를 밥 위에 얹어 먹는 형식의 덮밥인 우나동도 있습니다.


장어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분과 오셔도 같이 드실 수 있는 메뉴들도 있어요.
이전에는 회정식도 시켜봤는데, 구성이 괜찮습니다.
튀김 종류도 꽤나 괜찮은 편이라 추천드립니다.


포장도 미리 주문해두면 나가실 때 맞춰서 바로 들고나갈 수 있어요.
약 10분 전에만 주문하면 됩니다.


장어덮밥 맛있게 먹는 법도 설명이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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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히쯔마부시 36,000원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회나 튀김이 같이 제공돼서 좋지만, 단품으로 시키더라도 기본 정식이 나와요.


샐러드와 장국, 가늘게 썬 깻잎과 대파가 나오고요.


계란찜도 제공되는데 이게 그렇게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일단 계란찜부터 먹어줘야 이후에 장어덮밥도 술술 들어간답니다.ㅎㅎ


절임 반찬 3종류도 나와요.
장어에 양념이 되어 있어서 이 심심한 맛의 절임 반찬은 궁합이 참 좋답니다.


사이즈별로 밥과 장어 양도 차이가 있어요.
클수록 맛있겠지만, 너무 욕심내지 않고 적정한 가격선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가끔 장어 뼈가 거슬려 장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여기는 그런 건 없어요.
부드럽고 양념도 짭조름하게 되어 있습니다.
얇지 않고 도톰한 장어라 씹는 맛도 좋습니다.


(미니) 히쯔마부시 21,000원

이건 식사를 한지 얼마 안 된 남자 친구를 위해서 맛보기 겸 작은 사이즈로 시켜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정식 구성은 똑같아요.


확연히 양은 차이나는 편이고요.


일단, 첫 번째 방법으로 그릇에 덜어서 한 번 맛을 봅니다.
장어의 간이 적절해서 밥이랑 잘 어울립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 장어에 대파, 고추냉이, 김가루까지 뿌려서 한 입 먹어봅니다.
대파와 고추냉이가 양념 맛을 살짝 잡아줘서 더 깔끔한 맛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덜어낸 덮밥에 김가루를 솔솔 뿌려 오차즈케용으로 주신 물을 부어 한입 먹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이 제일 맛있었어요.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차에 우러나는 맛도 괜찮았습니다.
세 가지 방법 모두 다 다른 맛을 내기 때문에 세 가지 방법으로 다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예삐의 먹고 노는 삶'은 개인의 사비로 직접 촬영&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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