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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공덕 맛집 :: 양고기가 생각난다면 무조건 경성양꼬치

예삐니 2022. 4. 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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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금없이 양꼬치가 너무 생각나던 며칠 전..

집 근처에 제일 맛있는 양꼬치집을 찾겠다고 다짐하고 한참을 검색했습니다.

그 끝에 마라 양갈비라는 처음 듣는 메뉴를 파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런 새로운 음식의 시도는 늘 짜릿하잖아요?

그래서 바로 달려갔다 왔습니다.



경성양꼬치 마포점

주소 서울 마포구 도화길 6-12

전화번호 02-704-0198


평일 저녁에는 거의 영업 중이지만, 주말 같은 경우는 전화로 영업시간 문의 후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주말 4-5시쯤 방문했고, 영업 중이었습니다.)

위치는 마포역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매장은 아담한 편이라 4-5 테이블 정도밖에 없어요.

그래서 식사시간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필수일 것 같더라고요.

메뉴는 기본적으로 양꼬치를 많이 주문하시는데, 이 집은 마라갈비가 특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양꼬치 1인분, 마라갈비 1인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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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나면 양고기와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 준비됩니다.

양파절임이나 짜사이도 맛이 좋지만, 양배추 샐러드(?)가 양고기랑 제일 잘 어울렸어요.


조금만 기다리면 주문한 메뉴와 함께 불도 준비해주십니다.


양꼬치 14,000원

칭따오랑 찰떡궁합인 양꼬치입니다.

비주얼은 다른 가게와 크게 다른 점은 없어요.

간혹 양고기의 잡내 같은 게 심하게 나는 곳이 있는데, 이 집은 거슬리는 냄새는 전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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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 갈비 15,000원

이건 양꼬치집에선 다소 생소한 메뉴인 마라갈비입니다.

양꼬치와는 달리 뼈가 붙어있고, 마라 소스가 발라져 있었어요.

뼈가 붙어있는 부위라 그런지 더 쫀득하고, 뜯는 맛이 있습니다.


불을 넣어주시면 바로 굽기 시작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가운데만 잘 익습니다..ㅎㅎ

요리조리 잘 바꿔가면서 맛있게 익혀줍니다.


이것이 마라갈비인데요.

마라 소스가 발라져 있긴 하지만, 향이 그리 세지 않아서 처음이라도 시도해보기 좋아요.

기본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향신료를 따로 안 찍어도 맛있어요.

양꼬치는 부드러운 맛이 있다면, 마라갈비는 쫀득함이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라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엔 이것만 먹으러 들릴 생각입니다.


옥수수 냉면 7,000원

이 집은 옥수수 온면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양꼬치 먹으니 시원한 게 생각나서 냉면으로 시켜봤습니다.


일단 양은 가격 대비 많아요.

그리고 맛은 김치 국수에 옥수수 면이 들어간 맛이었어요.

보기에는 면에 간이 하나도 안 베였을 것 같았는데, 보기와 달리 간이 잘 맞더라고요.

후식으로 먹으면 입안이 싹 깔끔해지는 느낌이었고요.

양꼬치랑도 잘 어울려서 같이 먹어도 궁합이 좋았어요.

후식으로 적극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양꼬치는 물리거나 냄새가 심해서 많이 못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기는 먹어도 먹어도 전혀 그런 건 없었어요.

오히려 1인분 더 추가했습니다.ㅋㅋ

그 정도로 괜찮은 집이라서 한 번도 못 가본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예삐의 먹고 노는 삶'은 개인의 사비로 직접 촬영&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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