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지니 이제는 냉면같이 시원한 음식보다 뜨끈한 음식이 생각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여느 때와 같이 근무 중인 시간이었어요.
당장은 식당을 찾으러 갈 수 없으니 식사시간이 올 때까지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더랬죠.
그러다가 생각난 메뉴는 바로 육개장이에요.
일하는 날만 되면 매운 게 당기는데, 오늘은 따끈한 것도 생각나니 딱이다 싶었어요!
어디가 맛있을까 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이 식당에 도착했더라고요.
바로 소개해드리러 가볼게요.
이화수 전통 육개장 용산 아이파크점
영업시간 매일 8 : 00 - 21 : 30 ( 마지막 주문 20 : 50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용산 아이파크몰 4층
전화번호 02 - 2012 - 0477
이화수는 기쁨과 즐거움이 아름답게 핀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모두가 육개장을 먹으면서 행복했으면 하는 뜻이 아닐까요?
참고로 이화수 전통 육개장은 체인점이니 다른 매장을 찾아보시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제가 방문한 용산 아이파크 몰 점은 서관 4층 푸드관에 위치해 있답니다.
역에 위치한 곳이라 그런지 아침식사도 가능하다고 하니 용산역에서 아침식사를 해야 한다면 여기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침엔 빨간 육개장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그뿐만 아니라 맑은 육개장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한눈에 보이게 테이블이 오목조목 붙어있답니다.
사실상 좌석수는 많은데, 손님이 많을 경우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 구조였어요.
저는 손님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를 맞춰서 방문했기 때문에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자리는 2인석은 2 - 3 테이블 있었고 나머지는 다 4인석이었어요.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 혼자 온다면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메뉴를 한 번 살펴볼까요?
육개장집이니 빨간 육개장 하나만 있을 거란 생각은 큰 오산이에요.
전통 육개장뿐만 아니라 육개장 칼국수도 존재하고요.
고기나 햄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고기와 햄이 푸짐히 들어간 부대 육개장, 차돌 육개장도 있었어요.
앞에서 말씀드린 맑은 육개장도 있었고, 만두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사골 떡만둣국도 있었답니다.
부메뉴로 저렴한 가격에 보쌈, 만두, 전병도 추가 가능했어요.
아 그리고 모든 메뉴 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안내도 되어있었어요!
뒤 쪽에는 식사보다는 술 한잔 하기 좋은 안주들이 있었어요.
모둠 수육 전골, 양지 육개장 전골, 전통 보쌈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제가 혼자가 아니었다면 이 메뉴들을 맛봤을 것 같아요.
너무나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저는 앉자마자 바로 주문을 했고,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을 세팅해주셨어요.
알맞게 익은 백김치와 깍두기, 간이 간간해서 맛있는 콩나물까지 총 세 가지를 주셨어요.
물컹한 김치는 딱 질색인데 다 참 아삭아삭 맛있더라고요!
전통 육개장 9000원
곧이어 음식이 나왔어요.
저는 칼칼한 육개장을 원했기에 전통 육개장으로 주문했어요.
공깃밥은 기본으로 같이 주셨고요.
큰 그릇에 육개장이 한 그릇 나왔어요.
파와 고기가 잔뜩 들어간 육개장이었어요.
국물 반, 건더기 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비율이었어요.
배부분의 분들이 많은 건더기를 좋아하시지 않나요?
돈 주고 먹는 음식인데 가끔 육개장 시키면 육수만 잔뜩 나오는 곳이 있어요.
그런 집 가면 괜스레 밥을 먹고도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하지만 이 집은 전체적으로 양도 많고, 간도 적절해서 배 부르게 잘 먹었답니다.
칼칼한 정도도 너무 맵지 않고 딱 좋았어요.
그리고 아래에는 당면까지 깔려있었답니다.
정말 알차게 들어있는 한 끼였어요.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5
전체적으로 무난했고, 육개장이 생각난다면 또 방문할 의향이 있어요.
하지만 체인점이기 때문에 만점을 주기엔 살짝 부족한 부분이 있었어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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