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8월이 다 지나가고 9월이 찾아왔어요.
모두들 8월은 알차게 드셨는지요?
저는 더욱 많은 것을 먹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며 9월을 맞이했어요.
9월에는 기필코 더 맛있는 것을 더 많이 먹고, 더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9월의 첫번째 집은 바로 이 곳이랍니다.
홍대 개미 아이파크몰점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2 : 00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현대 아이파크몰 서관 4층
전화번호 02 - 2012 - 0496
뭔가 고기도 생각나고, 회도 생각나는데 같이 먹을 만한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방문한 곳이에요.
여기는 회덮밥과 스테이크 덮밥을 같이 판매한답니다.
위치는 아이파크몰 4층에 위치해 있고요.
이 곳은 덮밥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에요.
홍대가 본점이고, 여기는 분점이에요.
본점까지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기에 분점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홍대 개미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드리자면, 개미란 순 우리말로 보면 ' 맛에 있어선 일반 음식과는 다른 특별한 맛'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덮밥 한 그릇에 정성과 감동, 만족을 시킬 수 있도록 요리한다고 합니다.
메뉴는 이렇게 밖에서 미리 보고 들어갈 수 있어요.
몰 안에 입점해있는 매장이라서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메뉴는 연어덮밥, 스테이크 덮밥, 참치반연어반덮밥 등 여러 가지 덮밥 메뉴들이 있어요.
들어가면 이렇게 카운터를 시작으로 직선형 매장에 테이블이 놓여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꽤 많은 손님들이 계셔서 사진 촬영을 하기 힘들었어요.
자리는 약 30석 정도 있고요.
혼자서 먹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대부분 2인석이라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귀엽게 덮밥 먹는 법이 설명이 되어있어요.
이걸 읽다 보면 점원분이 주문을 받으러 오신답니다.
이 집은 선불이 아니니 편하게 앉아서 주문하시면 돼요.
특이사항이 있는 메뉴들은 점원 분께서 설명을 친절히 해주십니다.
예를 들면 스테이크 덮밥은 굽기 조절이 안된다, 회는 냉동된 거라 좀 차가울 수 있다 등의 안내를 해주시고 괜찮냐고 여쭤보십니다.
괜찮지 않으면 다른 메뉴를 주문해주시면 돼요.ㅎㅎ
바로 옆에는 이렇게 김치와 작은 고추(?)가 있어요.
옆에 종지도 같이 준비되어 있으니 담아서 먹을 준비를 해주시면 됩니다.
스테이크 덮밥 9,900원
첫 번째로 시킨 메뉴가 나왔어요.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한 스테이크 덮밥입니다.
사실 처음에 홍대 개미는 하루 한정수량만 파는 스테이크 2배 덮밥이 제일 유명했어요.
하지만 분점이 많이 생겨나면서 한정수량보다는 오로지 덮밥을 먹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죠.
그만큼 스테이크 덮밥이 맛있답니다.
고기를 살짝 핏기가 돌게 익혀서 내어주시기 때문에 고기가 질기지 않아요.
그리고 양파와 밥 위에 소스까지 적절히 올려주시기 때문에 따로 스테이크를 찍어먹을 소스가 없이도 한 그릇 뚝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홍대에서 먹었을 때에는 고기가 따끈해서 맛있었는데, 여기는 그냥 식은 고기를 올려주는 느낌이었어요.
바쁜 용산역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스피드를 생명으로 하시는 듯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고기는 좀 식은 감이 있더라고요.
연어반 참치반 덮밥 10,900원
두 번째로 나온 메뉴는 이거였어요.
연어와 참치 중에서 고민을 하던 찰나에 반반 덮밥이 딱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시켰습니다.
이 메뉴는 시킬 때 처음부터 점원분께서 " 참치는 냉동되어 있는데 괜찮으세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회가 너무 먹고 싶었기에 무조건 괜찮다고 하고, 메뉴를 받았는데요.
참치 같은 경우엔 냉동된 걸 실온에서 대충 해동시킨 느낌이었고, 연어는 냉동인지 아닌지 까진 모르겠지만 살이 많이 물렁해져서 냄새도 너무 많이 났어요.
그나마 김에 싸 먹고, 고추냉이를 듬뿍 올려서 먹으니 쏘쏘 하게 먹었습니다.
큐브 스테이크 덮밥 9,900원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큐브스테이크 덮밥이에요.
처음에는 양념 맛에, 배도 고팠기에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하지만 다 어느 순간부터 고기 냄새가 약간 올라왔어요.
너무 심해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좀 아쉬웠어요.
고기도 홍대점과 다르게 부서진 느낌이 있었어요.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덮밥이 생각난다면 가끔은 갈 의향이 있지만 굳이 다시 방문하고 싶진 않았어요.
홍대 개미를 즐기실 예정이라면 지점마다 맛이 다르니 다른 지점을 이용하시는 게 더 괜찮을 것 같아요.
오늘도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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