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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역 맛집 / 용강동 만두] 수제만두를 판매하는 '운주당'

예삐니 2019. 12. 1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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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아주 자주 방문하는 맛집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집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그보다도 만두를 직접 하나하나 빚으시는 집인데, 정말 지금까지 먹은 그 어떤 만두보다 맛있는 집이랍니다.



운주당

영업시간 평일 11 : 00 - 21 : 00 / 주일은 휴무 (브레이크 타임 14 : 30 - 15 : 00)

주소서울특별시 마포구 큰 우물로 41


마포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오픈한 지 몇십 년 된 가게는 아니지만, 오픈 때부터 꾸준히 손님이 많아서 만두를 포장하러 가면 만두가 다 팔려서 포장을 못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가게 안은 전체적으로 나무를 이용해서 편안한 분위기예요.

늘 카운터 쪽에 계시는 사장님께서는 문을 열자마자 친근하게 웃으며 맞아주신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 전후로는 할머니께서 만두소를 직접 만드시고, 만두를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메뉴는 이렇게 있습니다.

여기서 절반 이상의 메뉴를 먹어봤는데, 모두 정말 맛있습니다.

만두뿐만 아니라 육수도 너무 맛있게 잘 우려내셔서 전골 또한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포역 근처에서 이런 가격으로 운영을 한다는 게 너무 좋아요.

대부분 한 끼에 10,000원 에서 15,000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서는 7,000원에 먹을 수도 있답니다.


앉으면 금방 김치를 내어 주십니다.

이 김치들 또한 여기서 직접 담근 김치예요.

그래서 만두와의 궁합이 한층 더 좋답니다.


떡만둣국 7,000원

첫 번째로 시킨 건 같이 가신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떡만둣국이에요.

떡만둣국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각각 하나씩 들어가고, 떡이 들어간답니다.

떡 또한 막 저렴한 냉동떡을 가져와서 쓰시는 게 아닌 것 같이 쫀득하니 맛있어요.

그리고 만두는 아주 큰 왕만두 두 알을 넣어주시기 때문에 배불리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만두 국위에는 전 메뉴가 동일하게 소고기 장조림을 올려주시는데요.

너무 짜지도 않고 심심해서 국물과 찰떡궁합으로 맛있답니다.


칼칼 만둣국 7,000원

여기에는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느껴지는 육수에 김치만두 1알, 고기만두 2알이 들어갑니다.

처음 오픈하셨을 때는 각각 만두를 2알씩 넣어주셨는데 항상 양이 많아 다 먹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바꾸신 것 같더라고요.

가격과 양이 적당해져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냥 만둣국에서 조금 심심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칼칼 육수가 아주 딱입니다.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온 가족들이 이 집에 빠져서 일주일 내지 이주일에 한 번은 꼭 방문을 한답니다.

그리고 혼자 방문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라 혼밥 할 때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만두는 수제만두라 만두피는 쫀득하고, 속은 꽉 차서 표현이 필요가 없습니다.

이 집에서는 만두를 직접 빚어서 급속 냉각을 시켜서도 판매를 하는데, 그 만두를 집에서도 늘 쟁여두고 먹는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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