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국제시장 근처에 위치한 예쁜 카페에 다녀왔어요.
자갈치역에 가까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더라고요.
국제시장을 한번 둘러보고 나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할 것 같았어요!
오드 이븐
영업시간 매일 10:00 - 23:00
주소 부산 중구 중구로 29번 길 7 1층 오드 이븐
전화번호 0507-1343-3697
외관이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길을 못 찾을 일은 없었어요.
밖의 모습부터 "난 예쁜 카페다!!!!"하고 말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사실 저도 직접 검색 후에 찾아간 곳이 아니고, 오로지 지나가다가 외관에 반해서 우연찮게 들어가게 된 곳이었어요.
안 쪽도 깔끔한 느낌으로 분위기가 좋았어요.
커피를 볶는 로스팅 룸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이 카페에서는 커피 향이 더 진~하게 나더라고요.
안쪽으로도 좌석이 8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만석이라 사진을 찍기엔 힘들었어요.
한쪽 벽면에는 오드 이븐만의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판매뿐만 아니라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한다고 하니, 커피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참여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간단한 디저트들도 여덟 가지 정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커피와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은 3-5천 원대로 가격이 착했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제조하는 곳은 이렇게 확 트여있어서 잘 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깔끔하게 관리하고 계셨어요😃
메뉴는 한눈에 보기 좋게 카운터 앞에 있어요.
한 가지의 메뉴를 제외하고는 모두 5000원 미만이었어요.
여러 원 두의 커피를 맛보는데, 오로지 4천 원이라니 너무 착한 카페 아닌가요?
디저트까지 시켜도 가격 부담이 없었어요.ㅎㅎ
아 그리고 주문 후에 음료는 직접 직원분께서 자리로 가져다주십니다.🙂
치즈케이크 4,000원 / 딸기 케이크 5,000원
딸기 케이크는 딸기가 듬뿍 들어있었고, 치즈는 꾸덕한 케이크였어요.
정형화된 맛이면서도 살짝의 투박함이 매력적이었어요.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커피와의 궁합은 최고였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3,000원 / 홀짝홀짝 4,500원 / 아포가토 4,500원
저는 커피의 맛은 그리 깊이 알지 못하기에 그냥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적당한 신맛과 고소한 맛이 느껴졌어요.
로스팅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은 원두의 가벼운 맛이었어요!
사실 너무 쓴맛의 커피는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이 집 커피는 딱 좋았어요.
그리고 특별한 이 집의 메뉴인 홀짝홀짝도 시켜보았는데요.
체리의 향이 나는 커피에 달달한 크림을 더한.. 생전 처음 맛보는 커피였어요.
낯설었지만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제 취향은 아니지만 괜스레 특별하게 느껴져서 한 입 더 먹게 되더라고요.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분위기도 좋고, 가성비는 더 좋았습니다!
다만... 이 집의 시그니처 커피인 홀짝홀짝은 조금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홀짝홀짝은 충격이 살짝 오는 맛이었어요,,
체리맛의 치약을 마시는듯한🤤
그 이외의 시그니처 커피들은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맛있는 커피 잘 마셨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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