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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 / 오션뷰 카페] 바다와 함께 커피 한 잔 '해거름 전망대 카페'

예삐니 2021. 7. 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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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저는 코로나로 인하여 집에서만 지루한 삶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니 소개드리지 않은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더라고요.

지금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로 강화되었기 때문에 어디든 나가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올해 초에 다녀왔던 곳 위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바다 전망이 예뻤던 카페입니다.



해거름 전망대 카페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수요일 휴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1608

전화번호 0507-1361-7259

주차 주소로 찾아오시면 바로 앞쪽으로 주차공간이 있습니다.(무료주차)


이 날 찾아갔던 카페는 특별히 웹서핑을 통하여 고른 카페가 아니었어요.

계획대로 움직이던 제주여행에서 다음 코스로 가던 도중에 우연히 발견한 카페였습니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카페가 있어서 따로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지 않아도 전망이 참 좋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층에는 큰 테이블이 하나 놓여 있고, 카운터가 있었어요.

지금은 거리두기로 인하여 여러 명이 만나는 게 힘들지만, 코로나 이전의 제주였다면 오며 가며 만난 여행객들이 도란도란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기 좋을 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그 옆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2층에는 취향 따라 좌식으로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창가 자리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뷰를 예상하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더 예뻐서 계속 감탄했답니다.


봄, 가을에 방문한다면 딱 좋을 듯한 야외 테라스도 있었어요.


자리를 정했다면 메뉴를 주문하러 가야겠죠?

(카페 입장 시 바로 체온 체크 / 출입 명부 작성을 완료하였습니다.)

젤라또도 맛있어 보여서 잠깐 고민했지만, 목이 말랐기 때문에 음료와 커피로 주문했어요.

메뉴판에서 별로 체크되어있는 메뉴는 이 카페에 시그니처 음료들인 것 같았어요.

카페 메뉴인데 처음 보는 메뉴가 몇 가지 있어서 신기했답니다!


바다를 감탄하며 넋이 나갈 때쯤 음료가 준비되었어요.

죽어도 아아는 포기 못하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귤푸치노라는 메뉴를 시켜봤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신맛과 쓴맛이 조화로워서 맛있었던 아메리카노였어요.

가끔 쓴맛이 너무 심하게 나는 커피는..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데 여긴 맛있었어요.

호불호 갈리지 않을 커피였습니다.


이건 난생처음 들어본 음료였는데요!

카푸치노 같은 이름이라 '우유에 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이상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 컸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약간 귤잼? 귤청? 같은 걸 아래에 깔고 차가운 우유에 거품을 내서 위에 부었어요.

따로 노는 듯한 맛일 거라 생각했지만 너무 조화로워서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여기 방문하시면 꼭 추천드려요!

제주에 온 기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메뉴였습니다.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5

바다 뷰가 아주 한 몫했던 카페였어요.

메뉴도 독특하고 신선했답니다.

하지만 제주에 여기보다 더 예쁘고 핫한 오션뷰 카페들이 많기에 제 기준의 마냥 5점은 아니었어요.

"사진이 목적이다!" 하시는 분들에겐 추천드리기 애매했거든요.

하지만 사람이 많이 없고, 조용하게 바다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는 적극 추천합니다.



오늘도 예쁜 곳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블로그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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