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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2019 / 용산 맛집 ]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 오른 '오근내 닭갈비'

예삐니 2019. 9. 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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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sns에서 유연히 보게 된 닭갈비집이 있는데요.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 방법을 생각하다가 포장을 해서 먹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맛집 포장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그럼 바로 가보실까요~



오근내 닭갈비

영업시간 평일 12 : 00 - 22 : 30 (브레이크 타임 15 : 30 -16 : 30)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29길 15

전화번호 02 - 797 - 0131


오근내 닭갈비는 용산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미쉐린 가이드 2019에도 선정되었고,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온 적이 있답니다.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아주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줄이 다른 가게까지 이어질 정도로 길더라고요.


여기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잘 보고 오셔야 해요.

마지막 주문은 점심 2시 반, 저녁은 9시 반에 마감한다고 합니다.


저는 포장을 했기 때문에 대기번호를 받지 않았어요.

하지만 여기서 식사를 하실 생각이라면 카톡 대기표를 받으시면 됩니다.


포장을 했기 때문에 5분도 안돼서 이렇게 포장을 해주셨어요.

메뉴는 안쪽에서 혹여 방해가 될까 해서 찍지 못했어요.

그래서 직접 적어드리자면,

닭갈비는 12,000원

메밀막국수(물, 비빔) 7,000원

감자 전병 6,000원

계란찜 5,000원

치즈 사리 3,000 원

고구마, 떡, 쫄면, 라면, 우동 사리 2,500원

볶음밥 3,000원입니다.

주류 또한 다 준비되어 있어요.


닭갈비 2인분 포장 24,000원

상추는 제가 집에 있는 것을 담은 거고, 깻잎 포함 나머지는 다 포장에 들어있었어요.

양배추와 대파, 고구마, 닭갈비 4 덩이까지 알차게 들어있었어요.

이제 바로 조리를 시작해볼까요?



일단 이렇게 오래 익혀야 하는 고구마와 닭갈비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구워줬어요.

이게 2인분이라니 양이 정말 많이 들었더라고요.

큰 닭다리살이 4덩어리나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야채를 넣지 않고 이대로만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았어요.

오근내 닭갈비의 닭다리살은 춘천에서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탄력 있고 부드럽다고 하는데 보기만 해도 그렇게 보였어요.


어느 정도 닭이 익을 때쯤 양배추를 넣고 재빠르게 볶아줬어요.

포장해서 드신다면 무조건 센 불에서 볶아드시길 추천합니다.

센 불에서 볶아야 더 맛있게 조리가 돼요!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고 비비듯이 볶아줬어요.

야채까지 넣으니 양이 정말 팬이 넘치도록 많아지더라고요.


드디어 완성된 닭갈비랍니다.

포장에는 밑반찬이 제공되지 않아요.

하지만 닭갈비의 양이 너무 많아서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리고 미슐랭에 선정된 닭갈비라고 해서 너무 궁금했는데, 확실히 일반 닭갈비와 달랐어요.

닭 잡내는 일절 나지 않았고, 무엇보다 포장을 해서 가게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조리를 했을 텐데도 불구하고 닭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양념은 카레향도 나고, 마늘 향도 나고, 보통 닭갈비 양념과는 사뭇 달랐는데 어느 한쪽이 치우친 느낌이 아닌 조화로운 맛이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는 당일에 너무 힘들어서 기다리지 못했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매장에서 드시길 추천드려요.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말해 뭐하나요.

정말 맛있는 닭갈비집이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게에서 철판 볶음밥을 먹지 못한 것이에요.

다음에는 꼭 볶음밥을 맛보러 방문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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