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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 제주공항근처 음식점] 보말죽과 성게알의 환상콤보 '일통이반'

예삐니 2019. 12. 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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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주 맛집은 성게알 한 접시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오셰득 셰프가 추천한 자연산 해산물 맛집으로도 유명한데요.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제주에 도착하거나 떠날 때 모두 접근성이 좋습니다.



일통이반

영업시간 매일 12 : 00 - 24 : 00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주소 제주 제주시 중앙로 2길 25

전화번호 064 - 752 - 1028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해녀님들의 사진이 유독 눈에 띄었어요.

직접 잡아서 싱싱한 해산물들과 해녀들의 요리 실력의 조화는 무척이나 기대되었어요.


오늘의 추천 메뉴도 귀여운 손글씨로 매일매일 바꾸시는 듯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자연산 전복과 보말 구이가 추천 메뉴였어요.

메뉴 이외에도 해녀사진이 여기저기 걸려있어서 눈길이 많이 갔어요.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답니다.

그날그날 안 되는 메뉴가 있으면 이렇게 체크를 해두시는 듯했어요.

생각보다 안 되는 메뉴가 많았지만 제가 주문하려던 메뉴는 다행히 가능했어요.

그리고 메뉴 주문은 직접 체크해서 드리는 게 아니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체크해주신답니다.


시킨 지 얼마 되지 않아 신속하게 한상이 차려졌어요.

밑반찬으로는 미역 나물, 열무김치, 호박나물, 고구마순 조림, 톳 무침, 파래김 이렇게 주셨어요.

밑반찬에서부터 바다의 향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그리고 다 맛도 너무 좋았어요.


왕보말죽 13,000원

저는 보말죽이라는 메뉴를 제주에서 처음 맛보았어요.

보말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것일까 참 궁금했는데요.

고동을 제주사투리로 보말이라고 칭한다고 해요.

고동과 전복은 거의 흡사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맛 또한 비슷했답니다.

따끈해서 그런지 추운 제주바람을 맞고 온 저를 녹여주었어요.


성게알 30,000원

사실 처음엔 '3만원? 너무 비싼 거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시켰지만, 괜한 궁금증이었어요.

성게알의 양이 엄청 많더라고요.

성게 하나에서 나오는 알의 양은 아주 소량인데 이 만큼 주셨으니 얼마나 많이 주신 거겠어요.

맛 또한 그냥 바다 그 자체였어요.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바다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것이 제주에 있음을 다시금 되새겨 주는 맛이었어요.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5

특별히 흠잡을 건 없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살짝 아쉬웠어요.

저렴이 여행을 하러 온 사람들에겐 손 떨리는 가격이라고 생각해요.ㅠㅠ

하지만 맛은 최고였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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