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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 공덕역 맛집] 왕갈비탕이 맛있는 곳 '우가촌 설렁탕'

예삐니 2019. 12. 2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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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맛집 소개로 돌아왔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기때문에 오늘은 그런 음식을 찾고 있었어요.

때마침 근처 지인분의 소개로 이 가게를 알게 되었는데요.

정말 아는 사람만 갈 수 있을 법한 위치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가촌 설렁탕

영업시간 정확하게 기재 불가능. (점심, 저녁 장사함. 대략 10-11시 사이에 오픈)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20 - 5

전화번호 02 - 702 - 5047


지도를 찍고서 찾아오시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공덕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은 생소한 골목일 수도 있습니다.


가게 안는 정말 평범한 설렁탕집입니다.

그리 특별하지도 이상하지도 않은 그런 인테리어입니다.

저는 11시쯤 방문해서 손님이 많이 없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12시 가까이 되니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찾아오셔서 드시더라고요.

아시는 분들만 익숙하게 오셔서 주문하시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메뉴는 설렁탕부터 갈비탕, 육개장 등등 다양하게 있어요.

저녁 술안주로도 좋은 수육이나 불고기 등도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많은 김치와 파가 놓여있답니다.

모든 테이블마다 이렇게 놓여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점원분이 계속 계속 김치를 채우시더라고요.

손님이 가고 나면 또 그 자리에 김치를 수북이 쌓아두십니다.


접시와 가위, 집게를 가져다주시니 그걸로 먹을 만큼 잘라서 담으면 됩니다.

여기 있는 김치들은 전부 직접 담그신 것 같았습니다.

사서 들여오는 김치 맛은 모두가 아시잖아요?

여긴 그런 맛이 전혀 없었어요.

특히 갓김치가 제대로 담가졌더라고요.

김치만 몇 접시를 비우며 식사를 한 것 같습니다.ㅎㅎ


갈비탕 10,000원

왜 설렁탕집에서 갈비탕을 먹는 것인지 순간 어리둥절하셨죠?

저도 처음에 이 집을 추천받았을 때, 왜 설렁탕집을 추천하면서 메뉴는 갈비탕을 추천해주실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설렁탕보다 갈비탕이 진국이라고 합니다.

갈빗대가 두 개 나오는데 굉장히 크고 살도 많습니다.

국물의 간도 적당하니 참 좋고요.

하지만 갈비의 부드러움이 아쉬웠습니다.

어느 부분은 부드러운데 어느부분은 너무 질기더라고요.

그래도 밥에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지 맛있게 한 그릇을 비워냈습니다.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김치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갈비탕의 고기 중에서 어느 부분이 너무 질겨 씹히지 않아 뱉어냈습니다.

그래도 갈비의 양이나 육수, 김치의 맛을 생각하면 한 번쯤 방문해 볼만한 곳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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