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정말 2019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다들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맛집 탐방으로 바로 시작해볼게요.
피자몰 홍대점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2 : 00 (런치 11 : 00 - 17 : 00 / 디너 17 : 00 - 22 : 00)
주소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53 2층
전화번호02 - 335 - 4296
피자몰에서 치즈 파티가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와 봤습니다.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뷔페이기 때문에 가격은 다른 뷔페에 비해서 아주 저렴했는데요.
평일 런치는 9,900원, 평일 디너와 주말/공휴일에는 14,900원이었습니다.
여기는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 위치한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1층 슈펜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이렇게 안내판이 있습니다.
선결제 후 들어가는 매장이라고 하니 방문하실 때는 카운터에서 먼저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아무래도 연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대기 명단을 작성해야 했어요.
카운터 오른편에 위치한 곳에서 전화번호를 적고 대기번호를 기다리면 된답니다.
제가 대기할 때는 바로 앞으로 36팀이 있었어요.
그래서 약 44분 정도 웨이팅이 있다고 뜨더라고요.
1층 슈펜과 지하의 가게들을 둘러보면서 대기가 가까워지는 알람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이 가깝게 기다린 후에 드디어 착석을 할 수가 있었어요.
앉자마자 바로 달려간 곳은 피자가 놓인 곳이었습니다.
역시 피자몰답게 다양한 피자가 있었어요.
저는 다 먹어본 결과 지금이 시즌인 폭짜렐라 피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콤비네이션이나 고구마 피자도 괜찮았는데, 나머지는 그냥저냥 한 맛이었습니다.
리조또와 필라프도 있었는데요.
이거 세 가지는 다 맛있었어요.ㅎㅎ
특히 크림리조또가 중독성 있었습니다.
피자 먹으러 왔다가 이거 세 가지에 꽂혀서 엄청 먹었지 뭡니까.
또 다른 한 곳에는 감자튀김 두 가지와 순대 떡강정이 있었어요.
강정은 고추장 맛만 너무 심해서 별로였고, 감자튀김은 모두가 아는 그 맛이었습니다.
앞에 소스가 맛을 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옆에 살짝 보이는 양송이 크림수프는 레스토랑에서 먹는듯한 맛이었어요.
이상하게 스프에 끌려서 다시 한번 먹게 되더라고요.
바로 뒤편에는 각종 샐러드가 한가득 놓여있었어요.
여기는 다 너무 맛있었어요.
끝 쪽으로 보이는 젤리조차도 꿀맛이었습니다.
일단 샐러드만 한 세 접시 비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샐러드 맞은편으로 위치한 과일코너입니다.
과일은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았어요.
맛도 심심한 게 맛 좋은 과일일은 아니었고, 파인애플이나 사과는 퍼석물컹했어요.
케이크 코너의 두 가지 케이크 다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독 이렇게 비어 있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은 대부분 다 입맛이 비슷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푸드트럭처럼 한 켠에는 와플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가 있더라고요.
반죽을 직접 부어서 구워내어 토핑을 올려먹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반죽기계에 기름이 제대로 발려있지 않은 탓인지 와플이 죄다 눌어붙었었고, 사람들이 다 당황하면서 떡이 된 와플이 챙겨가서 먹었습니다.
물론 모양도 이상해지다 보니 맛도 이상해서 대부분이 남기더라고요.
나중에 식사를 마치고 보니 와플이 와플 기계에 달라붙어서 떼지도 못한 채 가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요거트와 아이스크림 코너는 진리죠.
피자를 먹고 나서 느끼한 속을 이것들이 잡아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탄산음료, 주스까지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보자면 9900원에 참 다양한 구성인데, 그만큼 알찬지는 잘 모르겠네요.
내 맘대로 매기는 별점 ★★★☆☆
제 개인적으로는 두 번은 방문하지 않을 것 같아요.
와플이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피자는 절반 정도가 맛이 별로였습니다.
그나마 샐러드와 디저트가 맛있었는데, 그 정도라면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 단품 식당을 방문할 것 같아요.
하지만 피자를 엄청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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